4. 촉음(促音)과 장음(長音)

이번에 배울 내용은 촉음과 장음입니다.

또한 ‘日本語: 초급(1)’ 수업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먼저 촉음부터 살펴봅시다.

촉음은 한글로 치자면 ㅅ(시옷) 받침, ㅆ(쌍시옷) 받침의 역할과 유사합니다.

두 받침은 다음에 올 글자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죠?

 

ex)해+다=했다

일본어도 똑같습니다.

일본어는 작은 つ(쯔)를 사용해서 그 임무를 수행해내는데요, 간단한 예시를 들겠습니다.

 

우리가 지금 한글 표현으로 ‘잇테(잇떼)’에 해당하는 발음을 일본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잇테’에서 우선 시옷 받침을 빼고 생각해봅시다.

 

그럼 ‘이테’가 남죠. 우리는 이건 표현할 수 있습니다.

いて.

 

그런데 아까 つ를 사용해서 연결한다고 말했죠? 그럼 어떻게 될까요?

いつて?

 

아니죠. 이러면 ‘이쯔테’가 되어버립니다.

 

작은 つ로 연결해야 합니다.

いって.

짠. 잇테(잇떼)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작은 つ를 만났을 때는 어느 것이나 같은 방식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하나 더 볼까요?

 

‘앗’을 만들어 봅시다.

 

あつ (아츠) (X)

あっ (앗) (O)

 

쉽죠?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것이기 때문에 금방 익숙해집니다.

いって

 

다음은 ‘장음’을 배워보죠.

장음은 이름 그대로 길게 늘려주는 음을 의미합니다.

 

촉음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발음에 상당한 도움을 주죠.

먼저 히라가나의 장음인데요, あいうえお가 단어의 처음을 제외한 곳에서 이 역할을 합니다.

예시를 살펴보죠.

 

おかあさん.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오카아상?

 

아닙니다.

이 중간에 오는 あ는 그대로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あ의 앞에 오는 발음을 늘려주는 겁니다.

あ앞에 뭐가 오고 있죠? か.

 

오카~상.

이게 맞는 표현입니다.

 

하나 더 살펴봅시다.

せんせい.

 

い앞에 せ가 왔죠? 그럼 せ를 늘려서,

센세~.

 

쉽죠? 다음은 가타카나의 장음입니다.

가타카나 장음은 친절하게 ー(막대기)로 표시됩니다.

막대기 앞에 오는 발음을 늘려 주시면 됩니다.

 

예시를 살펴보죠.

 

ビール. (뜻: 맥주)

막대기 앞에 ビ가 있죠? 이 발음을 늘려주면 끝입니다.

비~루.

 

또한 가타카나의 장음은 단어를 구분하는 역할도 합니다.

ビル.

비루. 이 단어도 뜻이 맥주일까요?

 

아닙니다 ㅎㅎ. 빌딩, 건물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간단하죠?

이렇게 촉음과 장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둘은 앞으로 매우매우매우 많이 만나게 되실 겁니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익숙해져갈 예정이니, 지금 조금 헷갈린다 하셔도 괜찮습니다.

 

 

 

자, 이렇게 해서 '日本語: 초급(1)' 수업을 끝냈습니다.

축하드려요!

 

마지막 부록으로 인사말을 한번 배워보아요.

 

-다음(인사)-

인사(あいさつ)